본문 바로가기

삶을 위한 경제/금융

ISA, 연금저축, IRP 등 주식 계좌 종류별 총정리

반응형

미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들이 선거를 앞두고 경기 부양을 위해 돈을 풀면서, 글로벌 증시와 부동산, 금 등 실물 자산의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도 예외는 아니며,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 상승이 계속되고 있고, 해외 주식에 대한 투자 열풍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산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자산 가치를 잃을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ISA, 연금저축, IRP 등 주식 계좌의 종류를 총정리하겠습니다. 각 계좌의 특성과 장단점을 포함해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1. 일반 주식 계좌

일반 주식 계좌는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주식 거래 계좌입니다. 이 계좌를 통해 주식, ETF, 채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계좌 개설은 증권사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신분증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계좌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매매 차익과 배당소득에 대해 15.4%의 세금이 부과된다는 점입니다. 이는 양도소득세와 지방소득세를 포함한 세금입니다. 또한, 해외 주식도 직접 투자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도 차익과 배당소득에 대해 별도의 세금이 부과됩니다.

 

장점으로는 투자 자산의 선택 폭이 넓고, 해외 주식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세금 부담이 크고, 세액공제 혜택이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중개형 ISA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중개형 ISA는 다양한 금융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세제 혜택이 있는 계좌입니다. 이 계좌는 19세 이상의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모든 증권사에서 1인 1 계좌만 개설할 수 있습니다. 납입 한도는 연간 2,000만 원이며, 최대 5년간 1억 원까지 납입할 수 있습니다. 납입 한도를 이월할 수 있어, 예를 들어 첫 해에 1,000만 원을 납입했다면 다음 해에는 최대 3,00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습니다.

 

중개형 ISA의 가장 큰 장점은 세금 혜택입니다. 계좌 내 손익을 통산할 수 있어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200만원까지는 비과세, 초과분에 대해서는 9.9%의 분리과세가 적용됩니다. 단, 해외 주식은 직접 투자할 수 없지만, 국내에 상장된 해외주식형 ETF는 거래할 수 있습니다.

 

이 계좌의 단점은 해외 주식 직접 투자 불가와 납입 한도가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세금 절감 효과가 크고, 손익 통산으로 인해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 가입 자격: 19세 이상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모든 증권사에서 1인 1계좌만 개설 가능합니다.
  • 납입 한도: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최대 5년간 1억 원까지 납입할 수 있습니다. 납입 한도는 이월이 가능하여, 예를 들어 첫 해에 1,000만 원을 납입하면 다음 해에는 최대 3,00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습니다.
  • 세제 혜택: 계좌 내에서 발생한 손익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익금 200만원(서민형은 400만 원)까지는 비과세, 초과분에 대해서는 9.9%의 분리과세가 적용됩니다. 투자 손익을 통산하여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 투자 가능 자산: 국내 상장 주식, 채권, ETF, 펀드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해외 주식 직접 투자는 불가능하지만, 국내 상장 해외 주식형 ETF는 거래할 수 있습니다.
  • 장점: 세제 혜택이 크며, 손익 통산으로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월 납입이 가능하여 유연한 투자 전략이 가능합니다.
  • 단점: 해외 주식 직접 투자 불가, 최대 납입 한도가 있어 대규모 자산 운용에는 제약이 있습니다.

 

3. 연금저축

연금저축 계좌는 장기적으로 연금을 수령할 목적으로 설계된 계좌입니다. 이 계좌는 누구나 개설할 수 있으며, 납입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연간 최대 6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납입액이 400만 원을 초과하면 IRP를 통해 추가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은 다양한 투자 상품에 투자할 수 있으며, 주식형 펀드, ETF, 리츠 등이 이에 포함됩니다. 원금 보장이 되지 않는 상품에도 투자할 수 있습니다. 연금으로 전환하여 수령할 때는 연금소득세가 적용됩니다. 이 세금은 55세부터 70세 미만까지는 5.5%, 70세부터 80세 미만까지는 4.4%, 80세 이상은 3.3%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장점으로는 세액공제를 통해 현재 소득세를 줄일 수 있고, 장기적인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중도 인출이 자유롭지 않고, 연금으로 전환하기 전까지는 해지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가입 자격: 별도의 자격 조건 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 세액공제: 연간 최대 6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에 납입한 금액이 4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IRP를 통해 추가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투자 가능 자산: 주식형 펀드, ETF, 리츠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으며, 원금 보장이 되지 않는 상품에도 투자할 수 있습니다.
  • 세금: 연금 수령 시 연금소득세가 적용됩니다. 55세~70세 미만은 5.5%, 70세~80세 미만은 4.4%, 80세 이상은 3.3%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 장점: 세액공제와 장기적인 복리 효과를 통해 안정적인 노후 자금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 단점: 중도 인출이 제한적이며, 연금으로 전환하기 전까지는 해지할 수 없습니다.

 

4. 개인형 퇴직연금 (IRP)

IRP는 퇴직금과 자산을 연금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계좌로, 연금저축과 유사한 세액공제와 비과세 혜택을 제공합니다. IRP의 가입 자격은 소득이 입증되어야 하며, 연금저축과 합산하여 연간 최대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IRP는 다양한 투자 상품에 투자할 수 있으며, 예금, 적금, ELB, 신주인수권 등에도 투자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전체 자산의 70%까지만 위험 자산에 투자할 수 있으며, 나머지 30%는 예금 등 원금 보장 상품에 투자해야 합니다. 연금 수령 시에는 연금소득세가 적용되며, 55세부터 70세 미만까지는 5.5%, 70세부터 80세 미만까지는 4.4%, 80세 이상은 3.3%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IRP는 중도 인출이 특정 사유(무주택 주택 구입, 전세 자금 마련, 질병·부상 등)에서만 가능하며, 이 경우 세금 혜택을 받은 금액에 대해 기타소득세가 부과됩니다.

 

장점으로는 다양한 투자 옵션과 세제 혜택이 있으며, 장기적으로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중도 인출이 어렵고, 일부 자산은 원금 보장에 제약이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가입 자격: 소득이 입증되어야 개설할 수 있습니다.
  • 세액공제: 연금저축과 합산하여 연간 최대 9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에 400만 원을 납입하면, IRP에 500만 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합니다.
  • 투자 가능 자산: 예금, 적금,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신주인수권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으며, 위험 자산에 전체 자산의 70%까지만 투자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30%는 원금 보장 상품에 투자해야 합니다.
  • 세금: 연금 수령 시 연금소득세가 적용됩니다. 55세~70세 미만은 5.5%, 70세~80세 미만은 4.4%, 80세 이상은 3.3%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 중도 인출: 특정 사유(무주택 주택 구입, 전세 자금 마련, 질병·부상 등)에서만 가능하며, 중도 인출 시 세금 혜택을 받은 금액에 대해 기타소득세가 부과됩니다.
  • 장점: 다양한 투자 옵션과 세제 혜택이 있으며, 장기적으로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단점: 중도 인출이 제한적이며, 일부 자산에 원금 보장 제약이 있습니다.

 

5. ISA 만기 자금 이전

중개형 ISA 계좌를 3년 이상 유지하고 해지한 후에는 만기 자금을 연금저축 또는 IRP 계좌로 이전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만기 자금의 10%에 해당하는 금액까지 추가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연말정산에서 추가로 세액을 환급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 세액공제: ISA 만기 자금의 10%까지 추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연말정산 시 추가로 세액을 환급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맺은 말

이처럼 각 계좌는 세제 혜택과 투자 가능 자산, 납입 한도 등에서 차이를 보이며, 개인의 재무 상황과 투자 목표에 따라 적절한 계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계좌의 특징과 장단점을 잘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