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결을 상하게 하는 잘못된 습관 11가지

머리카락은 단순한 신체의 부속물이 아닙니다. 우리의 외모를 장식하고, 자아를 표현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일상적인 습관들이 머리카락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지 못한 채 무심코 지나치기 쉽습니다. 평소의 작은 행동들이 머리카락에 서서히 손상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 우리는 더욱 신경을 써야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1. 과도한 열 사용

자주 사용하는 드라이기나 고데기, 롤러와 같은 열 기구는 머리카락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고온은 머리카락의 수분을 증발시키고, 그로 인해 건조하고 부서지기 쉬운 상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열 기구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열 보호제를 사용하고, 가능한 한 낮은 온도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자주 염색하거나 파마하기

헤어 염색이나 파마는 머리카락의 구조를 변화시키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시술할 경우 머리카락이 약해지고 손상될 수 있습니다. 염색과 파마 후에는 깊은 보습과 영양 공급이 필요하며, 머리카락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시술은 적당한 간격으로 해야 합니다.

3. 자주 머리카락을 묶거나 늘어놓기

머리카락을 자주 묶거나 조이는 헤어 액세서리를 사용하면 머리카락이 끊어지거나 손상될 수 있습니다. 너무 tight 하게 묶거나, 고무줄을 반복해서 사용할 경우 머리카락에 스트레스를 주게 됩니다. 부드러운 소재의 헤어밴드나 클립을 사용하고, 머리카락을 너무 자주 묶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불균형한 식사

식사는 머리카락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영양이 부족한 식사는 머리카락의 성장을 방해하고, 손상과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머리카락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자외선 노출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은 머리카락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자외선은 머리카락의 색소를 파괴하고, 머리카락을 건조하고 약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외출 시에는 모자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여 머리카락을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비비기

아침마다, 혹은 샤워 후 머리카락을 말릴 때 우리는 종종 급한 마음에 수건으로 머리를 열심히 비비곤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습관은 머리카락에 큰 부담을 주는 것임을 간과하기 쉽습니다. 젖은 머리카락은 그 자체로 매우 약해져 있기 때문에, 무리한 압력이나 마찰은 머리카락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미용실에서 전문가들이 수건으로 머리카락을 두드리며 물기를 제거하는 이유는 그들의 기술이 단순히 미용적이지 않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머리카락이 젖어 있을 때는 그 구조가 연약해지고, 수건으로 무리하게 문지르는 행동은 머리카락의 큐티클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큐티클은 머리카락의 바깥층으로, 그 보호막이 손상되면 머리카락은 쉽게 부서지고 푸석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올바른 방법은 먼저 큰 타올로 전체적인 물기를 부드럽게 제거한 후, 작은 타월을 사용하여 머리카락을 가볍게 톡톡 두드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머리카락이 너무 많은 마찰에 노출되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으로 물기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머리카락을 세심하게 다루면, 머리카락의 건강과 윤기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간단한 습관 하나가 머리카락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신경 써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일 아침, 머리카락을 수건으로 비비기보다는 부드럽게 두드려 주는 것만으로도 머리카락의 손상을 예방하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작은 노력들이 모여, 결국 우리의 머리카락을 더욱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7. 젖은 머리로 자기

머리카락을 감은 후에는 충분히 말리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젖은 상태로 잠에 드는 습관은 머리카락에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잠자는 동안 머리카락이 서로 엉키며 큐티클층이 손상되기 쉽고, 이는 머리카락을 푸석푸석하게 만들며 쉽게 부서지게 합니다. 게다가, 젖은 머리카락과 두피는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여 두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올바른 방법은 뜨거운 바람보다는 찬바람으로 머리카락을 말리는 것입니다. 뜨거운 바람은 모발의 수분을 과도하게 증발시켜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신, 드라이기의 바람을 머리카락에서 약 30c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불어주며, 약 5분 이상 시간을 들여서 서서히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 과정에서 모발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고, 드라이기 사용 전에는 헤어 에센스를 발라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헤어 에센스는 모발의 보호막을 형성하여 열에 의한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처럼, 머리카락을 적절하게 관리하고 말리는 과정이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간단한 습관 하나로도 머리카락의 건강을 지킬 수 있으니, 젖은 머리로 잠들지 않도록 주의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말리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작은 배려와 노력이 쌓여 우리의 머리카락을 더욱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꿀 수 있습니다.

8. 곱슬머리를 촘촘한 빗으로 빗기

곱슬머리를 가진 분들에게는 빗질이 상당히 까다로운 작업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촘촘한 빗을 사용할 때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촘촘한 빗살은 머리카락에 불필요한 압력을 가하며, 두피의 각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게다가, 곱슬머리의 경우 촘촘한 빗살이 머리카락을 더욱 엉키게 만들어, 엉킴으로 인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곱슬머리나 반곱슬머리를 가진 분들께는 빗살이 두꺼운 빗을 사용하는 것이 더 적합합니다. 이런 빗은 머리카락을 덜 엉키게 하고, 자연스럽게 풀어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쿠션 브러시 같은 부드러운 빗을 사용하여 머리카락의 끝부분만 부드럽게 빗어주는 방법도 효과적입니다. 쿠션 브러시는 머리카락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엉킨 부분을 풀어주기 좋습니다.

 

곱슬머리의 독특한 질감을 고려하여 적절한 빗을 사용하면 머릿결을 더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의 상태에 맞는 도구와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머리카락의 손상을 예방하고, 더 아름답고 건강한 모발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신경 써서 관리하면, 곱슬머리의 매력을 더욱 살릴 수 있습니다.

9. 머리 너무 자주 감기

우리 머리카락을 다루는 일상적인 습관 중에서, 머리를 감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자주 머리를 감는 것이 오히려 머리카락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점은 종종 간과되곤 합니다. 머리카락이 금방 끈적거리는 경우, 즉 피지 분비가 많은 사람들은 매일 머리를 감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머리카락이 건강한 상태라면 이틀에 한 번 감는 것이 적절합니다.

 

머리카락을 너무 자주 감는 습관, 특히 하루에 두 번씩 머리를 감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자주 머리를 감게 되면 두피의 자연적인 피지와 수분이 과도하게 제거될 수 있습니다. 이는 머리카락을 건조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오히려 비듬이나 두피의 자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두피의 피지는 머리카락에 필요한 수분을 공급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를 과도하게 제거하면 머리카락과 두피가 더욱 건조해지고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적절한 머리 감기 주기를 지키는 것이 머리카락과 두피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너무 잦은 세정 대신, 자신의 두피 상태에 맞춰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머리카락이 자연스럽게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건강한 모발 상태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10. 트리트먼트 과다 사용

트리트먼트는 손상된 머리카락에 필수적인 영양을 공급하고, 머릿결을 부드럽고 건강하게 가꾸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트리트먼트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머리카락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점은 자주 간과됩니다. 머리를 감을 때마다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는 것이 머릿결에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이는 오히려 머리카락에 숨 쉴 틈을 주지 않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트리트먼트는 머리카락의 큐티클을 감싸고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이로 인해 두피와 모공이 막힐 수 있습니다. 특히 과다하게 사용하게 되면 두피에 쌓인 트리트먼트 성분이 모공을 막고, 이는 결국 머리카락의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두피가 원활히 호흡하지 못하면, 모공이 막혀서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며, 머리카락이 더욱 손상될 위험이 커집니다.

 

머리카락이 심하게 손상된 경우가 아니라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이렇게 하면 머리카락과 두피가 자연스럽게 호흡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면서, 필요한 영양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트리트먼트를 적절히 사용하여 머리카락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지나친 사용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음을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11. 집에서 머리카락 자르기

집에서 자주 앞머리나 머리카락 끝부분을 자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가끔은 미용실에 갈 시간이 없거나, 비용을 아끼기 위해 집에서 직접 머리를 다듬는 것이 불가피할 때도 있죠. 그러나 집에서 머리카락을 자르는 습관은 쉽게 머리카락을 손상시킬 수 있는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가위로 머리카락을 자르면 머리카락의 끝이 고르지 않거나, 자른 부위가 갈라지기 쉽습니다. 이는 머리카락의 큐티클을 손상시켜, 결과적으로 머리카락이 더욱 건조하고 부서지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미용 가위는 머리카락을 자를 때 더욱 정밀하고 깔끔하게 잘릴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큐티클 손상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집에서 머리카락을 자를 때는 미용 가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미용 가위가 없다면, 최대한 조심스럽게 자르되 머리카락 끝부분만 살짝 다듬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한 한 자르는 작업은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머리카락의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시간이 없다면 잠시 시간을 내어 미용실을 방문하거나, 정기적으로 전문가의 손길을 받는 것도 머리카락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12. 맺은 말

이러한 사소한 습관들이 머리카락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고, 조금만 신경 써서 관리한다면 건강하고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매일의 작은 주의가 머리카락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이러한 습관들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머리카락은 소중한 자산이므로, 그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