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도 별은 뜨지만
눈부신 태양빛에 가려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듯이
나 언제나 당신 곁에 서 있지만
수많은 사람들에 가려
당신위 눈에 보이지 않나 봐요
나,
밤마다 뜨고 지는 별이 아니라
늘 당신 곁에서 떨어지지 않는
그림자 같은 사랑인데
당신은 보이는 것들만 믿으려 하시는군요
마음 속에 담아두고 보여지 못하는 사랑은
끝내 외면하려 하시는군요
나 그렇게 당신의 그림자 같은 사랑인데……
시평
이 시는 화자가 상대방에 대한 깊은 사랑을 표현하는 작품입니다. 시는 화자가 자신이 항상 상대방의 곁에 있지만 그 사랑이 제대로 인식되지 않는 상황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화자는 낮에도 별이 떠 있지만 태양빛에 가려 보이지 않는 것처럼, 자신도 항상 상대방 곁에 있지만 다른 사람들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고 비유합니다. 이는 화자가 자신의 사랑이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항상 존재하고 있음을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또한, 화자는 자신을 밤마다 뜨고 지는 별이 아니라 늘 곁에서 떨어지지 않는 그림자 같은 존재로 비유합니다. 그림자는 항상 곁에 있지만 쉽게 인식되지 않는 존재로, 이는 화자의 사랑이 늘 함께하지만 상대방이 알아채지 못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시에서 화자는 상대방이 보이는 것들만 믿으려 한다고 지적합니다. 마음 속 깊은 곳에 담아두고 보여주지 못하는 사랑을 외면하려 한다는 것은, 상대방이 화자의 내면의 진심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받아들이지 않으려 한다는 아쉬움을 담고 있습니다.
이 시는 애틋함과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으며, 화자의 사랑이 항상 곁에 있지만 상대방에게 전해지지 않거나 알아채지지 않음을 슬퍼합니다. 화자는 자신의 사랑이 일시적이거나 조건적인 것이 아니라, 변함없이 늘 함께하는 충실한 사랑임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감정은 낮에 보이지 않는 별, 그림자 등의 비유를 통해 효과적으로 전달되고 있으며,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밤에 뜨는 별과 낮에 보이지 않는 별 등의 대조를 통해 화자의 사랑과 상대방의 인식을 비교합니다.
이 시는 화자의 깊고 충실한 사랑이 상대방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안타까움을 표현하며, 보이지 않지만 항상 존재하는 사랑의 가치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시 읽어 주는 여자
인물평
유미성 시인은 한국의 시인으로, 그녀의 작품들은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유미성 시인의 시는 주로 인간 관계, 사랑, 이별, 고독 등의 주제를 다루며, 독자의 감정을 자극하고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유미성 시인의 작품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감성적인 표현이다. 그녀는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작은 감정들을 아름다운 언어로 풀어내며, 독자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게 한다. 사랑, 이별, 그리움, 고독 등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들을 주제로 삼아, 독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며 시를 읽을 수 있게 한다. 그녀의 시는 일상의 사소한 순간들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를 통해 독자들이 자신의 삶과 연결지어 시를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유미성 시인은 또한 심리적 깊이를 가지고 있다. 그녀의 시는 단순히 아름다운 언어로만 이루어져 있지 않으며, 인간의 심리를 깊이 있게 탐구하여 그 복잡한 감정들을 시를 통해 표현한다. 이러한 특징은 독자들에게 더 큰 감동을 준다.
유미성 시인의 대표작들은 주로 사랑과 이별을 주제로 한 시들로, 그녀의 시집은 독자들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녀의 섬세한 표현과 감성적인 언어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유미성 시인은 한국 현대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작가 중 하나로, 그녀의 작품들은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며 인간 감정의 깊이를 탐구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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