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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병환자의 삶

나에게 맞는 투석 방법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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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석방법에는 복막투석과 혈액투석이 있습니다.

투석방법 이해를 위한 도식

 

1. 투석 방법별 생존기간

그러면 복막투석과 혈액투석 중 어느 것이 더 좋은 방법일까요? 이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방법에 따른 생존기간은 유의미한 차이가 없습니다. 따라서 환자의 상태보다도 환자의 선호도 및 투석을 시행할 수 있는 신체적, 시간적, 공간적 가능성에 따라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투석방법에 따른 기대수명

 

2. 투석 방법별 장단점

복막투석과 혈액투석증 어느 것이 나에게 맞는 방법일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복막투석과 혈액투석에 대한 장단점을 확인해 보고 나에게 맞는 방법을 택하면 됩니다.  투석 기구를 충분히 다룰 수 있는 신체적인 조건 여부, 일주일에 2~3회 병원에 내원할 수 있는 시간적 조건 여부, 투석액을 교환할 수 있는 청결한 환경이 있는지의 공간적 조건 여부 등을 고려하여 주치의와 충분히 상의하여 결정하시면 됩니다.

구분 복막투석 혈액투석
수술(통로) - '복막투석 도관'이라고 하는 가는 관을 복강 내에 삽입하는 수술을 함
- 이 도관은 영구적으로 복강내에 남아 있음
- 투석을 시작하기 전에, 팔에 혈관 장치인 동정맥루를 만들어야 함.
- 동정맥루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응급으로 혈액투석을 하려면 목이나 어깨의 정맥에 플라스틱관을 삽입
방법 - 집이나 회사에서 투석액을 교환
- 대부분의 환자들은 하루에 3-4회, 6-8시간마다 교환함
- 새로운 투석액을 복강내에 주입
- 약 6시간후에 투석액을 빼고 새 투석액으로 교환(30분 정도 걸림)
- 자동복막 투석의 경우 자는 동안(8-10시간 정도)에만 기계가 자동적으로 투석액을 교환 
- 인근 혈액투석실(병, 의원)에서 보통 일주일에 2~3회, 매회당 4시간 동안 시행
장점 - 주사바늘에 찔리는 불안감이 없음
- 한 달에 1회만 병원 방문
- 하루 2-4회 투석액을 교환하는 시간 외에는 거의 정상에 가까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음
- 가정 또는 직장에서 스스로 투석액을 교환할 수 있으므로 직장, 학교 또는 여행 등의 일정을 쉽게 조정할 수 있음
- 특히 학업 중인 소아 청소년의 경우, 병원에 자주 방문해야 하는 혈액투석에 비해 복막투석이 학교생활을 유지하는 데 더 적합함
- 혈액투석에 비해 신체적 부담이 적고 혈압조절이 잘 됨
- 식이(사)제한이 적음
- 교환 장소만 허락되면 일과 여행이 자유로움 
- 병원에서 의료진이 진행하기 때문에 전문적이고 안정함
- 자기 관리가 어려운 노인이나 거동 불편한 사람에게 가능
- 투석중 투석전문의에 의한 상태 체크가 가능하고, 약처방 및 기타 처치가 바로 가능함
- 투석 전문 간호사와의 친밀성을 통해 투석에 따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음
- 주 2-3회 치료
- 야간투석을 통해 주간에 활동할 수 있음(수업이나 직장생활 지장 최소화, 야간 투석에 병원에 따라 다르며, 월/수/금 11시까지 하는 병원이 많이 존재함-서울/경기도권)
- 동정맥루로 투석을 하는 환자는 통목욕이 가능
단점 - 하루 2-4회 청결한 환경에서 투석액을 교환하여 주어야 하는 점이 번거로움이 있으며, 투석을 할 수 있는 독립된 공간이 필요함
- 처음 배에 관을 넣는 위한 입원 수술이 필요함(병원에 따라 입원기간이 달라질 수 있음)
- 복막관을 통해서 감염돼 복막염이 생길 수 있음
- 복막관 출구 근처에 염증이 생기는 출구염이 생길 수 있음
- 복막관 자체가 꼬이거나 막히는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음
- 복막투석 도관이 몸에 달려 있어 불편
- 간단한 샤워만 가능하며 통목욕은 불가능
- 집에서 혼자 시행하는 만큼 그 책임이 본인에게 있으며, 응급시에 대체하기 어려움
- 복막액과 투석액을 연결하기 위한 충분한 실적 교육이 필요함
- 행동이 불편한 노인들이나 시력이 좋지 않은 환자들은 수행하기 어려움
- 이전에 복부 수술을 받았거나, 투석액을 교환할 수 없을 정도로 손떨림이 심한 경우에도 복막투석을 하기 어려움
-  적절한 횟수와 양의 투석 처방을 받고, 이를 철저히 준수하여야 함
- 매일 체중과 혈압을 측정해야 함
- 소독 등 투석액 교환 방법을 준수하고 도관 관리를 철저히 하여야 함
- 투석시 마다 투석용 굵은 바늘에 찔리므로 인해 스트레스가 높음
- 주 2-3회 투석실에 가야 하므로 수업이나 직장생활에 지장 초래할 수 있음
- 투석과 투석 사이에 나트륨, 칼륨, 인 등의 음식물 섭취을 제한함
- 투석과 투석 사이에 수분의 섭취를 제한함

- 빈혈이 좀 더 잘 발생
- 쌓였던 노폐물을 단시간에 빼내므로 피로나 허약감을 느낄 수 있음 
- 노폐물이나 수분(체액)이 쌓인 혈액을 4시간내에 빼내 다시 넣어야 하기 때문에 심장이 약한 사람들은 주의가 필요함
- 동정맥루 시술이 필요하며(입원없이 보통 사전준비, 시술, 사후관리 포함하여 2시간정도 소요됨), 만일 동정맥루가 다시 좁아지거나 막히는 경우가 있어 재시술이 필요할 수 있음
- 동정맥루 시술에 따라 팔의 혈관이 굵어져 미관상 흉할 수 있음
- 동정맥루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동정맥루가 파열될 경우 응급처치 및 재시술이 필요할 수 있음

 

상기와 같은 장단점을 확인하시고 방법을 결정하시면 됩니다. 비용은 비슷하나 혈액투석이 전문가에 의한 처치로 조금 더 높습니다. 무론 혈액투석도 병원에 따라 금액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이점을 고려하여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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