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장병환자의 삶

만성 콩팥병 환자 이야기 - 건강한 여름나기

반응형

이상기후 현상으로 우리나라도 이제는 아열대기후에 가깝다고 합니다. 이러한 기후위기의 그림자는 이미 우리 일상 곳곳을 파고들어, 여러 부정적인 변화가 생기게 합니다. 수면 상승부터 점점 더 따듯해지는 기온, 더욱더 가공할 만한 태풍과 폭염까지, 기후 변화의 영향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생명체는 기온 상승으로 인해 변화하고 있지만 이것은 나아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기후 변화의 가장 심각한 부분은 인간에 대한 영향입니다. 당장 곧 다가올 뜨거워지는 여름철에는 온열 질환자가 대폭 늘어나게 됩니다. 야외 작업이 많고 환경 영향을 직접 받는 농업·수산업 분야에선 예측하기 힘든 변화가 생길 거고, 여름철 야외 작업 제한 시간과 기간이 지금보다 길어지면서 생산성 저하로 이어질 겁니다.

 

특히나,  뜨거운 여름이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어서, 질병을 가진 취약계층은 기후 변화로 인해 그들의 안정적인 삶이 더더욱이나 위협받습니다.

 

1. 만성 콩팥병 환자 이야기 - 건강한 여름 나기

달고 시원한 수박 한 조각, 시원한 얼음물은 여름 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하고, 더위로 인한 갈증과 탈수증상에 효과를 발휘합니다. 여름을 이기는 소박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이며, 고온다습한 날씨로 쉽게 지치는 심신을 다스리는데 유용한 노하우지만, 이러한 평범한 여름 나기가 어려운 사람들이 만성 콩팥병 환자입니다.

 

국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름철 온도 28.8도를 기준으로 기온이 1도 상승할 때 콩팥 기능 악화로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가 23.3% 증가합니다. 그만큼 폭염은 만성 콩팥병 환자에게 괴로운 계절인 셈입니다. 특히 목이 탄다고 과도하게 물이나 과일을 섭취했다가 오히려 부종이 생기는 등 콩팥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콩팥은 크게 노폐물의 배출, 수분과 전해질 조절, 호르몬 기능을 하는데 콩팥이 망가지면 이 세 가지 기능이 함께 떨어집니다. 노폐물이 배출되지 않으면 소변으로 빠져야 할 독성물질이 몸에 남아 요독증이 생기고, 인·칼륨이 잘 조절되지 않습니다. 이 과정에서 혈관석회화와 심하게는 심장마비가 올 수도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D·혈압·혈액을 조절하는 호르몬이 콩팥에서 나오는데, 이것에 이상이 생기면 뼈가 약해지고, 고혈압, 빈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더위에 취약한 만성 콩팥병 환자들은 무더운 여름을 잘 견뎌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무더위와 장마 등 덥고 습한 여름에는 건강한 사람들도 관리가 매우 어려운 계절이며, 특히 생체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만성 콩팥병 환자들은 여름철 생활 습관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게다가 일반적인 사람들에게는 건강에 이로운 생활 습관이어도 만성 콩팥병 환자들에게는 오히려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어 평소 신장 기능이 약한 환자들은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1) 만성 콩팥병 환자 여름과일, 채소도 신중히

여름철에는 신선하고 맛있는 과일들이 풍성하고, 덥고 무더위에 지쳐 과일을 통한 수분섭취를 원하게 됩니다. 수박, 참외 등 여름철에 즐겨 먹는 과일은 저렴한 가격에 당도도 높아 남녀노소가 즐겨 먹습니다.

 

정상인은 과일을 좀 과다하게 섭취해도 칼륨을 배설시킬 수 있는 신장의 능력이 충분하므로 별다른 문제가 안되지만, 만성  콩팥병 환자는 콩팥의 칼륨 배설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있기 때문에 지나친 과일, 채소의 섭취는 갑작스러운 고칼륨혈증을 일으켜 심각한 부정맥에 따른 심장마비로까지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과일로는 수박, 토마토, 바나나, 멜론, 참외, 키위, 천도복숭아, 오렌지 등 칼륨 함량이 높은 과일로 섭취를 최소화하고 대신 포도, 레몬, 사과, 체리, 파인애플, 자두 등 칼륨 함량이 비교적 낮은 과일을 적절한 양으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칼륨이 많은 과일은 가능하면 피해야 하지만 칼륨이 적게 들어 있는 과일은 만성 콩팥병 환자라도 하루에 1~3쪽은 먹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칼륨이 적은 통조림 과일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야채로는 호박, 시금치, 쑥, 쑥갓, 미나리, 고춧잎, 물미역, 양송이, 감자 등이 있고, 검정콩, 노란 콩 등의 콩류와 콩으로 만든 두유 종류도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신에 칼륨 함유량이 낮은 오이, 당근, 양파 등을 소량 섭취하면 좋습니다. 칼륨 섭취를 줄이기 위한 조리법으로는 물에 오래 담가 두거나 데쳐서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칼륨은 수용성 물질이므로 이렇게 하면 같은 양의 채소를 먹으면서 칼륨 함량은 낮출 수 있다. 채소는 채 썰거나 잘게 토막을 내어 2시간 이상 물에 담가 두었다 몇 초간 헹궈서 조리하거나 뜨거운 물에 데쳐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데치거나 삶을 때는 물을 재료의 4~5배 이상 많이 넣어야 합니다.

또 대부분의 채소, 과일류 등에는 껍질에 칼륨 함량이 높게 함유돼 있으므로 껍질이 있는 식품은 껍질을 제거한 뒤 먹는 것이 좋습니다. 녹즙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저나트륨, 저칼륨의 식사로 구성

곡류 중 백미보다는 검정쌀, 현미, 보리, 옥수수, 찹쌀 등에 칼륨이 많습니다. 고구마, 감자, 토란, 밤, 땅콩에도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노란 콩에 검정콩보다 칼륨이 월등히 많습니다. 녹두, 팥에도 칼륨이 많습니다. 따라서 주식은 흰밥으로 먹습니다. 또한 만성 신장질환 환자의 경우 저염 소금이나 저염 간장에는 나트륨 대신 칼륨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성분표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 외 음료 중 현미 녹차와 코코아에는 커피보다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음식을 싱겁게 먹어야 합니다. 과다한 염분 섭취는 혈압을 올리고 부종과 갈증을 유발해 물을 더욱 많이 마시게 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집니다. 신장질환자에게 적당한 하루 염분 섭취량은 5g 정도로 일반인의 3분의 1 정도입니다. 따라서 조리 시 소금, 간장이나 된장 등의 조미료는 아주 소량만 넣어야 합니다. 대신 고춧가루, 겨자, 식초, 레몬 등을 이용해 매콤, 새콤한 맛으로 식욕을 돋우거나 참기름, 들기름 등으로 감칠맛을 보충하는 것도 좋은 팁입니다.  

보양식을 먹는다고 더위를 잘 이겨내는 것은 아닙니다. 투석 환자는 한 번의 음식 섭취보다 지속해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이를 위해 적당한 운동과 휴식을 통해 입맛을 잃지 않는 것이 더운 여름을 현명하게 나는 방법입니다.

3) 물은 많이 마실수록 좋다? 장기 부종 및 저나트륨혈증

땀을 많이 흘리는 무더위에는 평상시보다 물을 더욱 많이 찾게 됩니다. 하루 2L 정도의 수분 섭취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하여 물을 자주 마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폰앱(App)도 개발되었습니다. 하지만 투석치료를 받는 만성 콩팥병 환자들은 수분 조절 능력이 감소되어 있는 상태(소변을 통한 수분의 배설이 거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린 후 맹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저나트륨혈증, 폐부종 등의 수분 과다에 따른 의학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말기 신부전 환자에서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하면 두통과 구역질, 현기증이 유발될 수 있고 심한 경우 체중 증가와 함께 폐, 뇌와 같은 장기에도 부종이 발생해 호흡곤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려서 수분과 전해질이 보충되지 않을 경우 탈수에 따른 콩팥병의 악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 장시간 야외활동을 해야 한다면 체중이 감소하지 않는 범위에서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고, 가벼운 활동을 하는 경우라면 갈증이 있을 때 섭취하는 정도는 가능합니다. 보통 소변색이 진하면 물 섭취가 부족하다는 신호이므로 이때는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소변양을 관심 있게 체크해서 적절히 수분 섭취를 하여야 합니다. 한 번에 0.5ℓ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은 저나트륨증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위험하지만 수분 섭취는 하루 1 이내로 갈증 날 때 조금씩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을 할 경우 운동 전에 미리 물을 마셔 두고 운동 중 10~15분마다 120~150 mL 정도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 짜게 먹으면 그만큼 몸에서 수분을 찾기 때문에 저염식 식단으로 불필요한 수분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또한 차가운 물보다는 따뜻한 물이 의외로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실제로 한방에서는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또는 따뜻한 물을 권장합니다.)

 

땀을 많이 흘린 후에 이온음료를 마시기도 하는데 대부분의 이온음료에는 나트륨과 함께 많은 양의 칼륨이 들어있으므로 전해질 조절 능력이 부족한 만성 콩팥병 환자들은 가급적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야채 주스와 탄산음료에도 많은 양의 칼륨과 인이 포함됐으니 피해야 합니다. 콜라와 사이다 등의 탄산음료는 장내 흡수가 잘 되지 않아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위 팽만감과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 상한 음식을 먹게 되어 구토, 설사 등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특히 적절한 수분의 공급이 꼭 필요하므로 증상이 좀 심한 경우 병원을 찾아서 검사와 치료를 빨리 받는 것이 좋습니다.

 

4) 가렵다고 긁으면 2차 감염 더욱 활발

만성 콩팥병 환자는 칼슘과 인산염 조절 장애로 인해 전신에 피부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렵다고 계속 긁게 되면 피부에 상처가 생길 뿐만 아니라, 여름철에는 2차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욱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만성 콩팥병의 가장 큰 원인으로 당뇨를 꼽을 수 있는데, 당뇨는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고 피부 재생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상처가 생길 경우 쉽게 치료되지 않고 피부조직이 괴사 하는 경우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은 때로는 통증보다 더 견디기 어려운 고통스러운 증상이지만, 만성 콩팥병 환자는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어 피부를 통해 세균이 침입하는 경우 패혈증 등의 문제까지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견디기 힘든 가려움증에 대하여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배에 투석관을 장치한 복막 투석 환자는 땀이 많아지면 출구 부위가 습해지고 피부를 통한 감염에 취약해지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만성 콩팥병 환자에서의 가려움증의 요인은 내인성 가려움증과 외인성 가려움증으로 가려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외인성 가려움증은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되는 가려움증으로 피부가 건조할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피부를 청결하게 하고 건조에 주의(꾸준한 보습제 사용 등)하여야 합니다. 또한 외출 시에는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목욕은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해주는 것이 피부를 최대한 보호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내인성 가려움증에 대해서는 칼륨, 인의 섭취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은 특히 유제품과 어육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병원에서의 혈액검사상 인 수치가 높은 경우 음식의 섭취에 주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5) 지치는 여름, 기력 보충 영양제 섭취 시 주치의와의 상의 필수

고온다습하고 변화무쌍한 여름 날씨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쉽게 지칩니다. 기력을 보충하기 위한 보약과 각종 영양제에 손이 가는 때입니다. 하지만 만성 콩팥병 환자는 약물 복용 시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약물을 소화하는 기관은 바로 콩팥이기 때문에 새로 섭취하는 약이 신장에 무리를 주지는 않을지 주치의와 사전 논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만성 콩팥병 환자 대다수가 고령층이며, 나이가 들수록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 질환이 많이 동반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여러 약물을 동시 복용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 약물 간 상호작용으로 인해 건강에 역효과를 일으키지는 않을지, 복용 방법과 횟수 등에 대한 확인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6) 여행에 대한 대비

여름이면 산과 바다, 강가로 떠나는 여행을 하게 되거나, 휴가/방학을 이용해 해외여행을 나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 콩팥병 환자는 여행을 떠가기 전에 주치의와 여행이 가능한지에 대해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복용하는 약의 이름이나 주의사항, 응급조치 등에 대해 환자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알아두도록 하여 만일의 경우에 대한 대비를 하고 여행을 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라면 현지에서 투석이 가능한 병원을 미리 알아보고 예약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복막투석 환자라면 투석액을 지참하거나 현지에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7) 식중독 주의

조리하지 않은 야채는 칼륨의 함량이 많아서 고칼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한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발생하는 식중독도 조심해야 합니다. 여름에는 식중독 환자도 늘어나는데, 만성 콩팥병 환자는 식중독에 걸렸을 때 고생이 훨씬 심합니다. 수분과 전해질 조절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식중독으로 인해 설사나 구토를 할 경우 일반인에 비해 탈수 현상이 더 쉽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생선회 등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합니다. 생선회와 같이 조리하지 않은 음식은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만성 신장질환자는 비브리오 패혈증 발병 확률이 높으므로 날 음식, 어패류 등은 꼭 익혀서 먹어야 합니다. 또한, 상하기 쉬운 음식이나 냉면 등의 찬 음식은 식중독을 유발하기 쉬우므로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8) 고혈압, 당뇨병 관리에 주의

일상적인 생활을 벗어나게 되면 주위의 들뜬 분위기에 휩슬리 거나 규칙적이던 생활 리듬이 깨지게 되어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의 만성 질환 관리를 소홀해지기 쉽고,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거르게 될 수 있으나, 꼭 복용해야 할 약제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복용해야 합니다. 당뇨 환자에게 혈당 조절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무더위 탓에 식욕이 감퇴되어 입맛이 없다고 끼니를 거르는 것은 여름철 당뇨 환자에겐 저혈당이 되면서 갑자기 쇼크가 올 수 있으므로 매우 주의를 요합니다. 조금씩이라도 자주 음식을 먹는 게 좋고, 저혈당에 대비한 사탕 등을 항시 휴대하여야 합니다. 고혈압 환자는 찬물 샤워는 혈압을 올릴 수 있으므로 날이 더워도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좋고,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는 목욕도 피하는 게 좋습니다.

9) 적당한 운동 습관을 유지

여름철에 덥다고 운동을 게을리하게 되면 당뇨 환자의 경우 고혈당이 발생하고, 이에 탈수가 동반되면 혼수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적당한 일광욕과 운동을 통해 신체 저항력을 기르도록 합니다. 운동은 기온이 너무 높은 한 낮과 햇빛이 강한 오후 1~4시 사이는 피하고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좀 누그러진 시간에 꾸준히 하도록 합니다. 나무가 많은 숲이나 공원 등에서 산책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성 콩팥병 환자는 심장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운동의 정도는 담당의사와 상의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으며 평소 엄격하게 자신의 건강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관리해 오던 만성 콩팥병 환자들도 휴가철을 맞이하여 평소의 식습관과 생활 습관이 흐트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 콩팥병 환자들은 꾸준히 병원을 다니면서 관리하고 있지만 정확히 어떤 부분을 조심해야 할지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여름철 누구보다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들이 만성 콩팥병 환자들입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는 이상의 9가지 사항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