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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병환자의 삶

혈액투석 환자의 합병증과 예방 - 고칼륨혈증(=고포타슘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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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기능을 하는 신장에서는 몸에서 넘치는 포타슘을 제거해 주지만, 신부전 상태의 신장은 포타슘을 걸러주지 못하므로 몸에 쌓이게 됩니다. 이럴 경우 가장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불규칙한 심장박동, 근육쇠약등이 있으며, 혈중 포타슘이 아주 높을 경우 심장근육이 약해지거나 박동기능이 멈춰 버릴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해서 고포타슘혈증은 응급처치가 필요합니다. 수분이 과다하게 축적되는 것과 같이, 고포타슘혈증은 부적절한 식이조절로 인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를 더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주의 깊게 식이조절을 해야 하며, 포타슘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이나 음료를 제한해야 합니다. 그럼 코포타슘혈증의 원인 및 예방법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고칼륨혈증(=고포타슘혈증)의 원인

1) 식이 요인

  • 고칼륨 식품 섭취 : 신장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으면 칼륨 배출이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바나나, 오렌지, 감자, 토마토, 아보카도, 시금치, 멜론, 견과류, 콩류 등 칼륨이 많이 포함된 음식 섭취를 주의해야 합니다.
  • 숨은 칼륨 : 식품 라벨을 주의 깊게 읽어야 하며, 가공식품, 다이어트 음료, 소금 대체물 등에도 높은 칼륨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2) 약물

  • 칼륨 보충제 : 칼륨 보충제를 복용하면 혈중 칼륨 농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는 종종 저칼륨혈증 치료나 보충제로 사용됩니다.
  • ACE 억제제 및 ARB : 고혈압이나 심부전 치료에 사용되며, 이 약물들은 신장에서의 칼륨 배출을 억제하여 혈중 칼륨 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 칼륨 보존 이뇨제 : 스피로놀락톤(spironolactone), 애플레레논(eplerenone) 등의 약물은 칼륨 배출을 줄여 고칼륨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대사성 산증

  • 산증 상태 : 대사성 산증이 발생하면 혈액의 산도가 높아지면서 세포 내 칼륨이 혈액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신장이 산-염기 균형을 유지하는 기능을 상실했을 때 자주 발생합니다. 이는 또한 체내 전해질 불균형을 초래하여 고칼륨혈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4) 출혈

  • 조직 손상 및 출혈 : 대규모 출혈이나 조직 손상이 발생하면 세포 내 칼륨이 혈액으로 유출되어 고칼륨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근육이 많이 손상된 경우 더 많은 칼륨이 혈액으로 방출됩니다.

5) 투석 불충분

  • 불충분한 투석 : 충분히 투석을 받지 못하면 혈중 칼륨 농도가 적절히 조절되지 않아 고칼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투석 빈도나 시간, 투석 필터의 성능 등의 문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고칼륨혈증(=고포타슘혈증)의 예방법

1) 식이 조절

  • 칼륨 제한 식단 : 고칼륨 식품을 피하거나 제한된 양을 섭취합니다. 이는 환자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영양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식이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감자는 물에 담가 칼륨을 제거한 후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식품 준비 : 채소를 물에 담가두거나 끓이는 등의 조리를 통해 칼륨 함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끓인 물을 버리고 채소를 다시 헹구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2) 투석 일정 준수

  • 정기적 투석 : 권장된 투석 일정을 철저히 준수하여 혈중 칼륨 농도를 조절합니다. 필요시 의료진과 협력하여 투석 시간을 조정합니다. 투석이 지연되거나 누락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약물 관리

  • 약물 복용 조절 : 고칼륨혈증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의료진과 상담하여 대체 약물 또는 용량 조절을 고려합니다.
  • 의약품 선택 :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여 적절한 약물을 선택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합니다. 이 경우, 약물 상호작용과 환자의 전체적인 상태를 고려해야 합니다.

4) 모니터링

  • 정기적 혈액 검사 : 정기적으로 혈중 칼륨 농도를 모니터링하여 이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대처합니다.
  • 증상 관찰 : 고칼륨혈증의 증상(근육 약화, 피로, 심장 부정맥 등)을 자가 모니터링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진에게 보고합니다. 이는 특히 응급 상황에서 중요합니다.

5) 대사성 산증 관리

  • 중탄산염 투여 : 투석 시 적절한 중탄산염 투여를 통해 대사성 산증을 교정합니다. 이는 산-염기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산-염기 균형 유지 : 대사성 산증을 관리하기 위해 적절한 식이 섭취와 약물 관리를 통해 체내 산-염기 균형을 유지해야 합니다.

6) 응급 처치 준비:

  • 응급 약물 준비 : 고칼륨혈증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 약물(예: 칼슘 글루코네이트, 인슐린, 포도당, 베타 2-작용제)을 준비합니다.
  • 의료진과의 협력 : 환자와 의료진 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응급 상황에 대비합니다.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조치를 위해 필요한 절차와 연락처를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요약

혈액투석 환자는 고칼륨혈증의 발생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는 주로 식이 조절, 정기적인 투석, 약물 관리, 혈액 검사 및 모니터링, 대사성 산증 관리, 응급 처치 준비 등을 포함합니다. 이를 통해 고칼륨혈증의 위험을 줄이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환자 본인과 의료진, 가족 모두가 협력하여 지속적인 관리와 모니터링을 통해 고칼륨혈증을 예방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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